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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치러진 제5대 한국예총 논산시지부장 선거에서 향토 가수로 활동해온 김동주 씨가 결선투표까지가는 접전속에 두표차이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우선 김동주 그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논산시민들의 바람이 응집된 결과로 풀이된다.
거금[?] 300만원씩을 기탁하고 입후보 한 다른 두사람의 논산지역문화창달과 예총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은 현란했고 의욕도 대단했지만 "겸직은 곤란하지 않겠는가?" 와 '함께하는 시민이었는가? "에 대한 시민사회의 큰 물음에 결국 대의원들의 표심은 김동주 후보를 제5대 회장으로 뽑은 것이다.
30명의 선거인단을 상대로 한 미니 선거였지만 선거에 나섰던 세후보의 선거운동은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치열했다.
그러나 흔히 있어왔던 금품 살포나 향응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 등 부적절한 행태는 눈에 띄지않은 것 같고 비교적 '페어플레이"적 선거운동이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양촌면 신흥리 시골마을의 주부에서 흥겨운 가락에 취해 읆조리던 노래실력을 인정받고 급기야 향토가수의 반열에 올라 지역의 갖가지 축제나 행사에서 구성진 가락과 재담으로 시민들을 웃고 울리던 김동주 회장 . 언제부터인가 연예인 협회 시지부장을 맡는가 했더니 이제 예총산하 6개단체를 아우르는 예총지부장이 됐다.
우선 마음으로 부터 큰 축하와 함께 몸집만큼이나 넉넉한 포용력으로 단체의 구성원 모두를 아우르고 시민들이 열망하는 논산문화 창달의 주역이 돼주기를 기대해 본다.
시민들의 자존심이 깨어 꿈틀거리는 봄물결을 느낀다,
"시민과 함께여야 한다는 것""주어진 책무에 몰두해야 한다는 것"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시민들의 그 바람은 이어질 것으로 느낀다. 다시 한 번 김동주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한다.
[충남인뉴스/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