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벌곡면 양산리 36-1 번지 조선조 한국 예학의 종장으로 존숭받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아드님이신 신독재 김집선생 묘역 한켠에 옛 고운사 절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석종형 부도 1점과 석좌대 등이 아무렇게나 방치되고 있어 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집선생의 후손으로 광산김씨문중 문경공파 도유사를 역임한바 있는 김형중 전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은 자신이 일기로는 자신의 직계 선조인 김집선생의 묘소 바로 인근에 '고운사"라는 사찰이 있었고 동 부도 석좌대 등 유물은 사찰 소유였던 것으로 안다며 사료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봐서 논산시 당국이 이를 옮겨 보존하거나 별도의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3월 15일 김집선생 묘소 등 자신의 방계 선조 묘역을 참배하면서 이를 발견한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이같은 석종형 부도의 경우 수천만을 홋가하는 불가의 소중한 유산으로 도굴범 및 절도범들이 노리는 표적이 될 것이라며 관외 반출 등 도난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