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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이면 "통"한다. 정화조 업체 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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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1-22 19: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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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장 "여러분도 우리시민 . 함께 노력하자" 호소에 신경필 위원장 등 황명선 시장의 진정성에 공감한다 .파업 자진철회입장 밝혀..
 
논산시의 13개 정화조업체들이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지 13일 만인 22일 오전, 업체대표들은 황명선 시장과 면담을 가진 후, 파업을 풀기로 결정해 우려됐던 분뇨대란이 일단락 됐다,

특히 파업과정인 지난 12일 김영인 부시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도 시 입장에 불만을 표출하며 과격시위를 표방하는 등 격앙됐던 업체들의 분위기도 자연히 가라앉아 시민들과 환경당국 모두 안도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전국정화조보상추진연대 위원장이며 논산시 업체들의 대표인 신종필 위원장은 논산시가 지난 5년 전 부터 정화조 폐쇄를 전제로 시행하는 하수관거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법에 따라 수십 년 간 논산시장의 분뇨수거 책무를 대행해 왔던 정화조업체들의 폐업을 방관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논산시장은 폐업위기에 내몰려 당장 생계가 막막해진 정화조업체들의 수입보전과 생계대책을 위해 보상 및 대체사업 등에 대한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정화조 폐쇄를 전제로 진행하는 하수관거개선사업으로 인해 폐업위기에 내몰린 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진정성을 보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논산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 예산심의가 진행 중인 국회를 방문해 환경노동위원과 법사위원들을 만나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하수도법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 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또 법안의 통과 및 진행추이에 따라 업체들의 보상 및 대체사업에 대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신종필 위원장은 전임 시장과는 달리 우리 업체들의 어려운 입장을 경청하며 문제 해결에 적극성을 보여준 황시장의 모습에서 따뜻한 위민행정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황 시장을 믿고 파업을 풀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며칠전만 해도 격앙된 심정을 풀지않던 관내 13개 업체 대표들이 황명선 시장과 면담후 자진해서 파업철회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시청 직원은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얻어진 것이 없으면서도 법과 제도의 현실적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면서 " 여러분도 우리시민 입니다, 우리함께 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해 권리를 찾도록 애쓰십시다"라는 황시장의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황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관련법의 본회의 통과를 위해 필요하다면 정화조업체 대표들과 함께 국회등을 방문할 용의가 있음도 밝힌바 있다.

이날 황명선 시장과 정화조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시종 쌍방간에 오가는 대화내용을 청취한 유장희 기자는 자신도 황명선 시장의 군더더기라고는 없어보이는 진솔한 모습에 공감하는 바 컸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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