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그네>>> 황홀한 빛 깔 곱게 물들여 놓고 떠난 다는 말 차마 할 수가 없어 삭풍을 빌려 살며시 작별했지 마음 비우고 홀가분하게 떠난 여행이기에 바람 따라 떠돌며 힘겨워하는 진한 겨울 보았지 찬바람시린 계절의 팔부 능선 함박눈 내려 삭막한 겨울 산야 서정이 깃든 하얀 눈꽃 피었네 능선 넘어 로 접어든 나그네 길 동면을 깨는 해빙의 여울 소리 들려오는 듯 발걸음도 가볍다 <<<청산야인/조근원>>>
마음 비우고 홀가분하게 떠난 여행이기에 바람 따라 떠돌며 힘겨워하는 진한 겨울 보았지
찬바람시린 계절의 팔부 능선 함박눈 내려 삭막한 겨울 산야 서정이 깃든 하얀 눈꽃 피었네
능선 넘어 로 접어든 나그네 길 동면을 깨는 해빙의 여울 소리 들려오는 듯 발걸음도 가볍다 <<<청산야인/조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