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앞에서 / 향일화 누가 서둘러 너의 눈빛을 뜨게 해 놓았나 저리도 눈부신 만남이 내 생에도 있었던가? 햇살의 대화 파고들수록 흔들리는 심장 내 언어도 저렇게 까닭 없이 행복해 지는 맑은 편지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