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킴이

작성일 : 09-04-30 08:41
노인성 고혈압
글쓴이 : 자연건강
조회수 조회 : 7,377

노인성 고혈압

고령자에서는 고혈압의 유병율이 높고 치료를 해도 그 조절율은 낮다. 미국의 조사연구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2/3가 고혈압을 갖고 있으며 고혈압을 치료하여도 조절율이 낮은 군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도 노인 인구가 증가되어 전체인구의 7%정도가 65세 이상이며 앞으로 노인 인구의 비율은 점차 증가되어 2020년에는 약 1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가 증가하면 대개 55세 까지는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이 같이 높아지나 60세 이후로는 주로 수축기 혈압이 높아진다.

고령자 고혈압의 특징은 수축기 혈압이 높고 맥압이 커지는 소위 수축기 고혈압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동맥과 같은 큰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서 심장이 수축할 때 생기는 압력을 분산시키지 못해 수축기 혈압이 높아지고 확장기 혈압은 낮아져 그 차이 폭이 큰  즉 맥압(수축기혈압- 확장기혈압)이 큰 고혈압을 보인다. 수축기 혈압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며 확장기혈압은 90mmHg 이하인 경우에는 확장기 혈압이 낮을수록 심장 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한다. 또한 수축기혈압이 높으면 그만큼 심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고 심장에 대한 부하량 즉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동맥 내벽 세포의 혈관확장기능이 저하되고 오히려 수축이 증가 되서 혈압을 높일 수 있다.

노인성 고혈압의 특징

노인에서의 고혈압은 전부터 가지고 있던 고혈압이 지속되는 것과 노년기가 되어 새로 생기는 고혈압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노년기에 새로 발병하는 노인성 고혈압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나이가 많아지면 큰 동맥의 탄력이 떨어져서 수축기 혈압이 높고 확장기 혈압은 낮아져 맥압이 증가하는 수축기 고혈압이 많다.

(2) 혈압의 변동이 잘 생기는데 노인에서는 혈압을 조절하는 신체내의 교감신경계나 압력 수용체에 대한 감수성이 둔화되고 혈압조절에 관여하는 레닌 안지오텐신의 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체 내 수분량의 변동이나 여러 외부자극에 의해 혈압의 변동이 잘 일어나게 된다.

(3)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신체 여러 장기의 기능 저하가 동반되고 혈압약에 대한 반응도 일정하지 않게 된다.

(4) 압력 수용체의 감수성이 저하되어서 일어서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현기증이 동반되는 소위 기립성 저혈압이 흔히 발생한다.

(5) 식사 후에도 저혈압이 잘 생기는데 이때는 뇌졸중의 하나인 일과성 뇌허혈증으로 오인할 수 있고 또 이러한 노인에서 실제 심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뇌혈관 질환의 발생이 잘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소위 가성 고혈압이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데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할 때 측정하는 쪽의 팔의 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단단해져 압박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야 혈압이 측정되어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오인된다. 이때는 반대편의 팔에서도 혈압을 측정해서 비교하여 낮게 측정된 혈압이 실제 혈압으로 생각하면 된다.  

(7) 그 외에도 하루 중에도 혈압의 변동이 잘 생기며 특히 아침에 혈압이 높아지는 경향이 많다. 또한 노인에서 새로 발견된 고혈압은 이차성 고혈압의 가능성도 (신장동맥의 동맥 경화증 등) 생각하고 이를 치료 전에 규명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노인성 고혈압은 노화에 따라 신체 장기 기능의 저하되어 있고, 여러 가지 혈압조절 기능도 떨어져 있어 장년층의 고혈압 환자와는 다른 점이 있어 혈압 치료와 관리에 이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노인성 고혈압의 치료

노인성 고혈압에서도 고혈압 치료의 일반적 원칙에 따라 치료하는데, 최근 미국 합동위원회 7차 보고서의 지침에 의하면 혈압치료의 목표는 수축기 혈압 140mmHg, 확장기 혈압 90mmH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당뇨병이나 신장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그 목표를130/80 mmHg 이하로 유지한다. 혈압 치료의 일반적 원칙에 따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요법을 같이해서 치료한다.

생활요법으로는 체중을 조절하고,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을 늘이고 저지방식으로 식사를 하며, 염분섭취를 하루 2-4g으로 줄이고, 매일 30분 정도 걷는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절주와 금연을 한다. 이중 특히 노인의 고혈압 치료에 체중조절과 저염식이 중요하다. 실제로 체중10kg을 줄이면 수축기 5-20, 확장기혈압 10 mmHg가 감소한다. 그러나 갑자기 체중을 줄이는 것은 위험하므로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표준 체중은 (신장 * 100) x 0.9로 유지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보통 하루 염분 섭취량이 15-20g으로 추정되는데 1일 소금 섭취량을 6g이하로 하면 혈압이 2-6mmHg 정도 감소한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음식 중 김치나 된장 등은 이미 소금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약물요법은 이뇨제를 위시하여 여러 약제에서 모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유익한 효과가 있어 어떤 약제든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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