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킴이

작성일 : 06-10-29 08:58
인체[오장육부]의 이해
글쓴이 : 굿모닝논산
조회수 조회 : 7,130

인체(오장 육부)의 이해 | 건강 상식

 





방광(오줌통)




(1) 방광의 위치
방광은 하복부의 맨 아래쪽 가운데 치골의 뒤쪽에 있다. 남자는
직장 앞에 놓여 있고, 여자는 자궁과 질(생식기) 앞에 놓여 있다.

(2) 방광의 형상과 구조
방광은 근육으로 된 큰 주머니 같은 기관이다. 오줌 약 500cc가
들어갈 수 있으며, 오줌이 다 흘러내리면 바람 빠진 고무풍선 같으나
오줌이 가득 차면 둥글납작한 타원형이다. 방광의 끝에는 요도와 연결
되고 위쪽에는 신장으로 이어져서 오줌이 흘러들어 오는 수뇨관과
연결되어 있다. 요도는 오줌을 눌 때 오줌이 흘러내리는 꿑부분이다.

(3) 방광이 하는 일
방광은 신장에서 수뇨관을 통해 내려보내진 오줌을 저장하였다가
주기적으로, 즉 하루 네, 다섯 번 몸 밖으로 배설하는 일을 한다.


(4) 한의학에서 보는 방광
방광은 하복부 배꼽 밑의 4치(약 12Cm)되는 곳에 있다고 하였으며,
방광은 오줌을 저장하는 일을 주관한다고 하였다.
음식물 즉, 수곡은 비장과 위의 작용에 의하여 진액으로 변하여
전신에 옮겨지는데 인체에서 필요한 양만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모두
몸 밖으로 배설한다고 믿어 왔으며, 이 나머지의 진액이 땀으로 되어
나오고, 나머지 대부분은 삼 초의 수도를 거쳐서 방광으로 보내져
소변이 된다고 하였다.





대장(큰창자)




(1) 대장의 위치
대장은 소화관의 맨 끝부분인데 하복부의 오른쪽 밑에서 소장과
이어서 뱃속을 한 바퀴 돌아 항문 즉, 똥구멍에서 그치는데 배꼽
밑을 가로 질러 놓여 있다.


(2) 대장의 형상과 구조
대장은 길이가 약 1.5m이며, 직경이 약 8Cm 되는 굵은 소화관이다.
대장은 위치에 따라 맹장 결장 직장으로 구분한다.
맹장은 소장과 이어지는 부분이며 맹장 끝에 충양돌기가 달렸다.
충양돌기는 길이가 약 8 - 10Cm 굵기가 0.5 - 1Cm 정도로 끝이 막혀


있으며, 이것이 세균 등으로 감염 되면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속칭


맹장염이라 한다.



결장은 대장의 가운데 부분인데 또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과 같이 넷으로 구분한다. 직장은 S상결장에 이어져 둘째
허리뼈 높이에서 천골(응치뼈)정중앙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 꼬리뼈
끝에서 급히 뒤쪽으로 굽어져 항문으로 열리는 15Cm 정도의 대장
끝 부분이다.


 


대장 속에는 소장 속의 점막과는 달리 영양분을 빨아 들이는 융모가


없고 매끈하다. 항문이 오므라져 있는 것은 항문부의 근육을 닫고 여는


내 괄약근과 외 괄약근이 있기 때문이며 배변을 할 때면 이 근육이


늘어나 항문이 열린다.


(3) 대장이 하는 일
대장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운동을 조절한다.
대장의 운동으로 변이 항문 쪽으로 이동된다. 대장은 소장에서 영양분
을 흡수한 음식물의 찌꺼기를 썩히는 일을 하고 있다.


 


대장 속에는 많은 세균이 있어 이것이 가능하며 음식물이 썩을 때


가스가 생기며 부피가 줄어들게 된다. 대장에서는 약간의 수분과


염류만을 흡수하고 대변 덩어리를 형성하고 배변을 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4) 한의학에서 보는 대장
대장을 일명 회장 또는 광장이라고 하였다. 대장이 등에 붙어서
소장에서 찌꺼기를 받아 배꼽으로 돌아서 겹겹이 쌓이고 항문에서
하구를 열고 있다고 보아 왔으며, "전도지관으로 변화해서 배출한다
.


"고 하였다. 이 뜻은 음식물의 찌꺼기를 시 즉, 대변으로 만들어
이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 현대인들의 병은 영양 과다로 인해서 속칭 부자 병에 걸려 있는데
소화된 음식 찌꺼기를 버리지 못하는 데서 질병이 온다.
장 속에 남아 있는 찌꺼기는 하루만 지나도 고기 같은 경우는 썩어서
독소가 올라오는데 혈액을 타고 올라온 독소가 간에 무리를 주고
폐에 영향을 주어 다른 장기들을 망가트린다.





위(밥통)




(1) 위의 위치
위는 소화관 중에서 가장 크고 넓은 부분이며 횡격막 즉, 명치의
바로 밑 왼쪽으로 갈빗대가 끝나는 부분에 비스듬히 놓여 있고
간의 왼쪽 부분이 위를 덮고 있다. 쉽게 말해서 위는 배꼽 위의
상복부에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2)위의 형상과 구조
위의 형상 즉, 모양은 커다란 주머니같이 생겼으며 매우 신축성 즉,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큰 장기인데 체격과 몸의 위치에 따라 또
시간에 따라 음식을 먹고 안 먹음에 따라 그 모양, 크기 및 위치에
변화가 많다.



위에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양은 어른은 1200-1500cc 정도이다.
위와 식도가 연결되는 곳은 분문, 위가 소장의 윗부분인 12지장과
연결되는 곳을 유문이라 한다. 위벽의 구조는 매우 두꺼운데 점막,
근층, 장막 세 겹으로 되어 있다.



위의 속에 있는 안 껍질을 위점막이라 하는데 붉고 부드러우며
길이로 큰 주름을 이루고 있다. 이 점막에는 많은 선을 간직하고 있다.
이것을 위선이라 하는데 이곳에서는 소화에 꼭 있어야 하는 위액을
만들어 낸다. 위액은 하루에 1.5리터 가량 나온다.
위액의 성분은 수분, 염산(위산이라고 함), 레닌, 리파제 등이다.

(3) 위가 하는 일
위는 일정한 사이를 두고 율동적으로 되풀이되는 운동을 한다.
이 운동에 의하면 음식물을 위액과 섞으며 묽은 죽과 같이 부수어
놓는 일을 하는데 2mm까지 음식을 부수지 않으면 소장으로 넘어가지
않는데, 이것을 위의 소화작용이라하며 죽과 같이 된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보내는 일도 한다. 위가 정상인 경우는 3-5시간에 소화되어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위에서는 영양분을 거의 흡수하지 않고 알콜과 약간의


당분을 흡수할 뿐이다.


(4) 한의학에서 보는 위
위를 태창 또는 두라고도 한다. 위는 육부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으로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시장 같은 것이라 하였으며 수곡(음식물) 을 받아


들여 여기서 정기를 얻어 온몸에 공급한다고 믿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위는 오장육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극히 중요한 장기라고


설명되고 있다. 만약 위에 병이 생기면 위기가 약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다른 장부에 영향을 주고 혹은 질병으로 간다고 봤음



위는 기운이나 스트레스의 가장 민감한 반응을 하는 장기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망가져 있는 장기 중의 하나이다.
위의 망가짐은 곧바로 심장이나 대장에 영향을 주어 변비나 설사를
일으킨다.






소장(작은창자)




(1) 소장의 위치
소장 오른쪽 상복부에 있는 위의 유문에서 이어져 끝으로 내려가
배꼽 밑에 하복부 중앙에 위치한다. 그리고 오른쪽 하복부에서
대장의 맹장에 이어진다. 바로 하복 벽의 밑에 자리잡고 있다.

(2) 소장의 형상과 구조
소장은 둥근 기둥 모양의 소화관으로 길이는 약 6-7Cm 정도이고 굵기는
윗부분이 약4Cm, 아랫부분이 약2Cm 정도이며 십이지장, 공장, 회장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십이지장에는 총담관이 이어져 있으며
십이지장은 길이가 손가락 12개를 포개 놓은 길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길이가 약 25Cm 정도이며 영어의 C자 모양이다,


 


공장과 회장은 모두 부채 모양의 장간막에 의해서 후 복벽에 붙어있다.
소장 속의 점막에는 둥글둥글한 차바퀴 모양의 주름이 있고 여기에는
비로드 천에 솟은 털 모양의 융모가 있는데 여기서 영양분을 흡수한다.

(3) 소장이 하는 일
소장은 꿈틀꿈틀 움직이는 연동 운동을 하며 내용물을 항문 쪽으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소장 속의 점막에는 장액을 만들어 내는 장선이
있는데 여기서 소화흡수를 하는데 필요로 하는 끈적끈적한 알칼리성
액을 만들어 낸다. 소장에서는 우리가 먹은 음식물 중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이는데 주로 췌액의 작용에 의한다. 그리고 쓸개즙(담즙)과
장액이 소화흡수를 돕는다. 물도 영양분의 일종으로 주로 소장에서
빨아들인다.

(4) 한의학에서 보는 소장
관원혈이 배꼽 밑의 3치(9Cm 정도)에 있는데 이것이 소장의 막이라
하였으며 등 쪽으로는 18번째 등뼈 바로 밑의 양쪽에 소장유혈이
있는데 이것이 소장이 위치한 곳이라 하였다. 소장은 음식물 중
수곡(물과 곡식)을 소화하여 깨끗하고 탁한 것을 갈라 놓는 일을
주관한다고 하였다. 수액은 방광으로 보내고 음식 찌꺼기는 대장으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장의 기가 불건전하면
대소변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쓸개)




(1) 담의 위치
담은 명치 즉, 횡격막의 바로 밑에 오른쪽에 치우쳐 놓여 있는
간의 오른쪽 덩어리 즉, 우엽의 밑에 붙어 있다. 윗쪽은 간의
밑에 바짝 붙어 있고 복막에 덮여 있으며 매끈하다.

(2) 담의 형상과 구조
담(쓸개)은 뚱뚱한 가지 모양의 주머니 같기 때문에 담낭이라
불린다. 크기는 7 - 10Cm, 속에 쓸개즙을 담을 수 있는 양은
35 - 40cc이다. 담낭은 간에 연결된 간관과 담낭관 및 총담관에
연결 되어 있다. 총담관은 또 소장의 십이지장에 연결 되어 있다.

(3) 담이 하는 일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쓸개물)을 그 속에 저장하며 담즙
속에 있는 물기를 12분의 1까지 졸아들게 즉, 농축시키는 일을 한다.
그리고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오게 되면 반사적으로
담낭이 수축되며 담즙을 쏟아내어 총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을 내려
보낸다.


 


총담관이나 간관에 담석이 막히거나, 간 또는 담낭에
병이 생겨 담즙의 배설이 안되면 결국 답즙 성분이 핏속으로
거꾸로 흘러들어 황달이 일어난다. 담즙 즉 쓸개즙은 간에서
하루 약 600cc(박카스 6병) 정도가 만들어져 담낭에 보관된다.
담즙의 색깔은 미녹색이다. 이 미녹색이 물에 풀어지면 노란색을
띠는데 대변의 노란색이 담즙 색이다. 담즙은 소장 속에서 지방분


즉, 기름기를 소화하는데 작용한다.


(4) 한의학에서 보는 담
12경락으로 볼때 담경에 어혈이 차기 시작하면 기운이 막혀 


질병을 지키는 파수꾼이 함락되어 인체에 여러 가지 질병이 들어


오기 시작한다.
담이 무너져서 질병이 머리까지 침입하면 귀가 안들리고 삼초가


막히기 시작한다. 삼초가 막히면 곧바로 질병의 침입 신호이다.



담의 색은 검고 그 형상은 거꾸로 매달은 표주박과 같다고 하였으며
간에 붙어 있고 깨끗한 즙 세 홉을 담고 있는데 드나드는 구멍이
없다고 하였다. 담은 겨드랑이 밑을 주관하고 있으며, 결단력과
용감성을 주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고로 담기가 활발하면
병기운이 침범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콩팥)




혈액을 만드는데 물을 공급하는 장기
신장은 신이 머무는 장기이므로 태아가 가장 먼저 생기는 장기이다.

(1) 신장의 위치
신장은 오줌을 걸러내는 일을 하는 장기로서 좌우 한 쌍이 있다.
뱃속의 뒤쪽 윗부분에 있는데 위쪽 끝은 열두 번째 등뼈 높이에서 밑쪽의


끝은 세 번째 허리뼈 사이에 걸쳐 등에 딱 붙어 척추를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다.

(2) 신장의 형상과 구조
신장은 붉은 콩 모양을 하고 있으며 붉고 거무튀튀하다. 길이가
약 10Cm,


넓이가 약  5Cm, 두께가 약 3Cm, 무게가 약 120g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오른쪽 콩팥 즉 우신이 왼쪽 콩팥 즉 좌신보다 약간 낮게 있으며, 좌신이


우신보다 약간 크다. 신장은 질긴 피막 즉, 껍질에 쌓여 있고 또 전체가


두껍고 노란 기름덩이에 쌓여 있다.
붉은 콩같이 오목한 곳은 신문이라 하는데 오줌이 흘러내려 가는 수뇨


관과 혈관이 드나들고 있다.

(3) 신장이 하는 일
신장의 속은 신우, 피질, 수질로 나누어지는데 피질 속에 있는 신소체


라는 곳에서 오줌을 걸러내고 있다. 오줌은 몸 속에 생긴 노폐물이나


독이 있는 물질과 남아도는 물을 콩팥에서 걸러낸 것이다.


 


신장은 몸 안에 수분의 양을 일정하게 보전하는 일을 하며, 염기, 즉 소금


기를 몸 전체에서 고루 퍼지게 하고 산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로 신장에 병이 생기면 오줌에 즉각 반응이 나타나고, 온몸에 붓는


증세가 오며, 염기와 산도가 지나치게 몸 안에 쌓이게 되어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4) 한의학에서 보는 신장
한방에서 신장은 배꼽과 서로 대향하며 허리에 붙어 있으며 붉은


콩의 모양을 한 것이 두 개인데 척추의 살에 붙어 서로 마주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왼쪽 신장은 오줌을 걸러내는 곳이고 오른쪽
신장은 생명이 출입하는 명문이라 하였으며, 그리고 신장에는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간직하고 있는 원기가 깃들여 있는 것이라 하였다.
신장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왔다.

-신장은 정을 간직하고 있다.
정은 정력을 말한다. 정력은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살아서 움직이는 활동의 정력 즉, 힘을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힘은 신장에 좌우된다는 것이며, 둘째 자손을 번성시키는 생식의
정력도 신장에 달렸다는 것이다. 고로 신장에 병이 들면 힘이
없어 자꾸 눕고 싶으며, 양기부족이 오고, 생식기의 발기불능이 오며,


유정이 되는 등의 병증이 따라 온다는 것이다.

-신장은 성장발육도 주관한다.
신장의 기는 원기로서 부모에게로 부터 선천적인 정기를 이어받는
곳이다. 그래서 모태에 있을 임신기간중의 성장발육도 신기가
기초가 되고 있다. 그리고 출생후에도 음식물에서 얻은 정기의
보충을 받아 성장 발육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신기라는
것이다.

-신장은 명문이다.
신장은 생명이 출입하는 문이라는 것이다.
생명은 심장이 주관하고 있는데 바로 오른쪽 신 즉, 우신이 심장을
돕는 역학을 한다고 믿고 있다. 사람은 신기가 약해지면 차차
늙어가고 큰 병이 없어도 죽게 된다는 것이다. 머리털이 빠지
고 눈이 어두우며 이빨이 빠지고 허리가 굽는 등의 노쇠현상은
신기에 달렸다는 것이다.

-신장은 뼈와 그 속에 든 골수도 주관한다.
뼈와 골수(척수,뇌 등)의 성장발육은 모두 신장과 일정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아래 다리에
힘이 없어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이빨이 저절로 놀고,
등이 굽으며 운동이 부자유스러워 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장은 뼈속에 골수, 척수, 뇌 등에도 작용을 한다는 것이며


신기가 활발하면 힘이 넘쳐 흐르고 움직임이 경쾌해지고 명랑해지며,
두뇌도 맑고 명석해진다고 알려졌다.

-신장은 귀와 직결되어 있다.
신장은 오관 중에서 귀와 직결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기는 귀와 직통하고 있는데 신장이 건강하면 소리도 잘 들리며,
만약 신기가 허약해지면 가는귀가 먹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때는 신기를 보해주면 된다.

-신장은 몸 안에 수분을 주관한다.
신장은 전신의 수분이 각 길을 통해 잘 분포되도록 도와주고,
남아도는 수분을 오줌으로 뽑아내는 일을 주관한다.
만일 신기가 제대로 구실을 못하면 몸 안에 수분이 쌓이게 되며
소변이 불편하고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신장은 생식기와 항문과 직결되어 있다.
항간에서 남자생식기의 대명사를 신이라 한다. 생식기가 발기되지
못하고, 발기가 되더라도 빳빳하게 굳지 못하고, 정액이 절로 흘러
나오는 것도 신기에 의한 것이라 믿고 있다. 신장은 전신의 수분을
관리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대소변에도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신장의 상태는 머리털로 나타난다.
신기의 실하고 약함은 머리털과도 직접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기가 왕성하면 머리털이 검고 윤택하며, 신기가 쇠약하면


머리털이 빠지며 또는 빛을 잃고 백발이 된다는 것이다.








폐는 하늘의 기운(천기)을 호흡하는 기관이며 천의 기운은
인체의 혈액속의 기운을 보충해주며 힘을 주는 장기이다.

(1) 폐의 위치
폐는 숨을 쉬는데 가장 으뜸가는 일을 하는 곳으로 가슴 속에 있다.
심장의 양쪽에 놓여 있으며 둥글고 위는 뾰족한 원추형으로
좌, 우에있으며 한 쌍이다.

(2) 폐의 형상과 구조
크기는 높이가 약 25Cm, 무게가 약 500-650g이며
우폐는 좌폐보다 약간 크고 무겁다.
폐는 기관지, 가는 기관지, 폐포, 폐동맥 및 폐정맥의 가지들로
덩어리지어 있다. 색깔은 검붉은 색으로 말랑말랑하며 탄력성이 있는
스펀지 모양의 장기이다. 폐 끝은 약간 둥글고 뾰족하며 밑은 움푹
패여 있다. 우폐는 세 쪽, 좌폐는 두 쪽으로 갈라져 있다.

(3) 폐가 하는 일
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 폐들이 일을 하여야 하는데
이들 중에서 폐가 으뜸가는 장기이다.
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는 숨을 쉴 때 공기가 들어 오는 길 즉,
기도이고 폐에서 공기 속에 있는 산소를 피 속으로 넣어 주고,
피 속에 있는 탄산가스를 뽑아 내어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숨을 내뱉는 것을 "호"라하고 숨을 들이쉬는 것을 "흡"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호흡이라 한다.
호흡을 하는 데는 횡격막 즉 명치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숨을 들여
마실 때 배가 불룩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은 명치가 밑으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호흡의 횟수가 연령과 남녀에 따라 약간 다르다.
대체로 다음과 같다.

초생아         5 - 6세까지       15 - 20세         성   인
60 - 70회      25 - 26회            20회            16 - 17회
운동을 하여 몸 안에 산소가 많이 필요하면 자연히 호흡 회수가
늘어나고, 몸에 열이 있다던지,심장에 병이 있다던지, 또는
호흡기 계에 병이 있으면 호흡회수가 많아진다.

(5) 한의학에서 보는 폐
한의학에서 폐는 사람 어깨와 같이 생겼고 크게 둘로 나누어져 있다.
폐가 하는 일을 다음과 같은 것이라고 하였다.

-폐는 기를 주관하고 숨 쉬는 일을 맡고 있다.
폐는 자연 속에 있는 공기를 들여 마셔 이것을 사람의 기에 넣어주는
일을 하고 있으며, 또 몸 안에 있는 진기 즉, 사람이 살아 움직이는데


꼭 필요로 하는 기를 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폐는 상부지관이다.
상부지관이란 말은 정부기관의 재상 즉 영의정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재상이 왕을 모시고 도와 나랏일을 하듯이, 폐도


사람 몸 안에서 왕에 해당하는 심장을 도와 혈액순환을 조절하고,


기혈 즉, 기와 피를 고르고 순조롭게 흐르게 하며 다른 오장도 잘


협조한다는 뜻이다.

-폐는 피모를 주관한다.
피모는 사람의 살 가죽과 거기에 솟아난 털을 말한다. 폐에 병이


있으면 피부로 나오는 땀이 안 나오고 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자한 및 밥중에 잠자라에서 흘리는 땀인 식은땀은 폐가 인신의 피모를
주관하고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폐는 코와 직결되어 있다.
폐는 호흡으로 인해 공기가 출입하는 문이기 때문에 폐가 살아
움직이고, 폐에 병이 생긴 것이 코로 직결되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폐가 찬바람에 의해 상하게 되면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며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되는 것은 바로 이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며,
폐에 열이 심하면 기침을 하고 숨을 헐떡거리며, 숨을 몰아 쉴때
코가 벌름거림은 코와 폐가 직결된 때문이다.

-폐는 목구멍과 목소리까지 주관한다.
목구멍은 폐기가 드나드는 통로이고, 목소리를 내는 으뜸가는 곳은
폐이다. 그래서 폐에 병이 생기면 왕왕 목구멍에도 병이 같이 생기고,


음성에도 변화가 오는데 목이 쉬거나 또는 말소리가 가늘고 약하게
나오며 아주 안 나오기도 한다.



비장(지라)설명


 






사람의 뱃속 즉, 복강 안에는 지라라고 하는 비와
지라라고 하는 췌가 따로 있다. 이 두 장기는 모양도 하는 일도
위치한 곳도 다르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지라(췌)는 눈을 닦고
보아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지라(췌)를 지라(비)와
합쳐서 설명하고 있다. 한방의 비는 췌의 부분을 더 많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췌와 비를 따로 알아보기로 한다.


(1) 비장(비와 췌)의 위치

(A) 비장의 위치
비장은 왼쪽 갈빗대가 끝나는 곳에 있으며 명치 및 위의 뒤에
있으며 등에 붙어 있다.

(B) 췌장의 위치
췌장은 아주 큰 소화샘 즉 소화액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서
위의 뒷쪽, 척추의 앞에 가로 누워 있으며 췌장의 머리는


십이지장에 둘러 쌓여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허리뼈 높이에
위치한다. 그리고 췌장의 꼬리 부분은 비장에 닿아 있다.



(2) 비장(비와 췌)의 형상과 구조
-비장의 형상과 구조
비장의 무게는 약200g정도이고, 길이는 약 12Cm정도이며
편편하고 둥근 모양으로 얇은 피막에 쌓여 있고 바깥쪽은
불룩하고 안쪽 면은 위와 신장(콩팥)에 붙어 있으며 오목하다.
비장은 인체에서 가장 큰 림프기관이다.

-췌장의 형상과 구조
췌장은 길이가 약 12-15Cm 정도이고 무게는 70g 가량으로 앞쪽만이
복막에 덮인 복막 뒤쪽에 있다. 모양은 편편하고 길며 마치 혓바닥
같이 생겼으며 빛깔은 핑크색이고 물렁물렁한 장기이다.
췌장은 다음과 같은 두 종류의 분비선 즉 체액을 만들어 내는
샘을 갖고 있다.
외분비선 = 이곳에서는 췌액을 만들어 소장으로보내어
소화흡수를 돕는다.
내분배선 = 이곳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
피속으로 보낸다.



(3) 비(비와 췌)가 하는 일
-비가 하는일 혈액을 만드는 일
혈액을 저장하는 일,
쓸모없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일,
피속에 균이 들어 오면 이것을 없애주는 면역체를 만드는 일
임파구를 만들어 저장하는 일 등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어혈을 분리하여 재활용하여 쓴다는 것이다.

-췌가 하는 일
췌장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큰일을 한다.
하나는 만들어진 췌액을 십이지장으로 해서 소장 속으로 보내어
소화흡수를 돕는 일을 하고, 하나는 "란겔한스씨도"라는 세포에서
호르몬 "인슐린"을 만들어 직접 피속이나 림프 속으로 넣어주어
핏속의 당분(설탕)의 양을 조절하는 일을 한다.
이 "인슐린"의 생산이 모자라면 핏속에 당분이 지나치게 남아돌게
되며 당뇨병을 일으키게 된다.


(4) 한의학에서 보는 비장

한의학에서는 오장의 비를 실제로 비와 췌를 합해서 설명하고 있다.
-비장은 소화운송을 주관하고 있다.
비장은 음식을 소화하고 거기에서 얻은 영양분을 전신 각처에


운반하고 있다.

-비장은 몸 안의 수분과 습기도 주관한다.
비장은 몸 안에 들어온 수분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만약 비가 허약해지면 수분을 처리하는 능력을 잃게 되어
병이 생기는데 설사와 소변이 잘 안나오고, 몸이 무겁거나
부숙부숙 붓게 된다.

-비장은 몸안의 혈액을 통솔한다.
비장은 생리적으로 혈액을 통솔하는 일을 하고 있다.
비장이 혈액을 통솔하는 힘을 잃게 되면 여러가지 출혈성의 병,
즉 만성혈변, 월경과다, 자궁출혈등이 생긴다.

-비장은 사지의 근육도 주관한다.
살이 찌고 여위는 것은 비장이 맡고 있다.
살이 여위고 몸이 약한 것과 사지에 힘이 쪽 빠지는 것은
비장이 허약한 탓이다.

-비장은 입속과 직결되어 있다.
비장의 움직임과 비장에 병이 생긴 것은 입속과 직결된다는 말이다.
비장에 이상이 생기면 늘 입 안이 텁텁하고 개운치 못하고,
압 안에 부스럼, 즉 창이 생겨 헐게 된다.

;비장의 상태는 입술에 나타난다.
비장이 건강하고 병이 있는 것은 입술의 빛깔로 표시가 된다는 것이다.


비장이 건강한 사람은 입술 빛깔이 앵두빛 같이 붉고 윤기가 있으며,
비장에 병이 있으면 입술 빛깔이 창백해지고 윤기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심장



(1) 심장의 위치
혈액을 온 몸에 돌려주는 원동력인 심장은 가슴 속의 좌,
우폐사이에 끼여 있으며 3분의 2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심장 끝이 왼쪽 젖꼭지 밑에 있다.

(2) 심장의 형상과 구조
심장의 크기는 거의 자기 주먹만 하며 길이는 약 12-15Cm 정도이고
무게는 250-300g 정도이다. 모양은 "피망" 고추와 흡사하다.
위는 뭉툭하고 둥글며 끝은 뾰족하여 이것을 심첨이라 하는데
이 심첨은 왼쪽 젖꽂지 밑의 앞가슴에 가깝게 닿아 있다.
왼쪽 젖가슴을 눌러보면 손에 툭툭 와 닿는 것이 심첨박동이다.
심장 속을 심내강이라 하는데 네 칸으로 나누어 있고 심장에는
여덟 개의 혈관이 출입하고 있으며 심장의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 한다.

(3) 심장이 하는 일
심장은 온 몸에서 모여든 정맥혈을 폐로 보내어 산소를 공급받은
동맥혈을 다시 받아들여 이것을 온 몸에 나누어 주는 펌프역할을
하고 있다. 심장은 1분간 70-80 회를 박동하고 있다.
이 박동이 빠르면 열이 오르고 늦으면 차진다.


(4) 한의학에서 보는 심장
-심장에서 생명을 주관하고 있다.
심장의 움직임이 멎는 것이 죽음이다.
그래서 심장은 생명의 근본으로 보고 있다.

-심장에 정신이 깃들어 있다.
사람의 정신활동과 의식 및 모든 생각이 모두 심장에 있으며
똑똑하고 똑똑치 못함이 모두 심장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심장은 혈맥을 주관하고 있다.
혈맥은 혈관의 옛말이다. 혈관은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고 받아들이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심장의 상태는 얼굴에 나타난다.
심장이 건강하고 마음이 화평한 것은 얼굴을 보면 알수 있다는 뜻이다.
심장이 약하면 얼굴 색이 창백하고, 심장이 지나치게 활동하면 얼굴이


뻘겋게 되고 숨을 헐떡인다. 심장이 화평하면 늘 웃는 얼굴이다.


우리 말에 홍안백발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머리가 허옇게 늙었는


데도 생명의 근본인 심장이 튼튼하고 정상이라 얼굴이 붉다는 뜻이다.


즉 장수하겠다는 말이다.

-심장은 혀와 직결되어 있다.
심장의 움직임과 심장에 병이 생긴 것은 혀와 직결된다는 말이다.
마음이 편하면 음식 맛도 제대로 나며, 흥분하면 혀가 뻣뻣해져 말이


잘 안되며,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하면 말문이 막히고 또 울화병으로


말을 못하게 되는 것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심포*

심장을 싸고 있는 껍질로 심장과 같은 것으로 다루기 때문에
심포를 포함하여 오장이라 한다. 그러나 육장으로 나누기도 한다.
양의학에는 심포에 관한 것을 별도로 적지 않고 있으며
한의학에만 다루어지고 았다.
한방에서는 심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심포는 심장의 외위 즉 밖을 지켜주는 것으로서 심장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심장은 사람의 몸의
왕에 해당하는 것이며 심포는 이 왕을 지켜주는 호위병이
라는 말이다. 그래서 심장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고로 심장과 심포는 같은 것으로 이것을 동본지장이라 하고 있다







 


 



(1) 간의 위치
간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선으로서 명치의 바로 밑에
오른쪽으로 치우쳐 놓여 있는데 대부분 갈비뼈 밑에 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간이 밖에서 만져지지 않는다.
그러나 간이 부어 오르면 밖에서도 만져진다.


(2) 간의 형상과 구조
간은 검붉은 색으로 비교적 말랑말랑한 몸체로서 무게는 약 1.7Kg이나 되고, 위는 둥글고 밑은 우묵하며, 우엽과 좌엽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우엽 즉,


오른쪽 간이 훨씬 크다.


(3) 간이 하는 일
간의 주요 기능은 체외에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각종 물질들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 공급하는 것이다.
간은 마치 에너지 및 화학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종합화학단지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외에도 혈액을 저장하는 역할, 면역기관의 역할 등을 한다. 간은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흡수한 영양소를 신체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물질이나 영양소로 가공처리한다. 섭취한 음식물은 위장관에서 소화 흡수되는데, 탄수화물은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單糖類)로,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되며, 분자 크기가 작은 비타민, 유기물 및 무기질은 그 자체로서 흡수된다. 이들은 일단 모두 간으로 운반되어 그 자체로서 또는 다른 물질로 변환되어 다른 기관으로 보내지거나 간에 저장된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한 단백질이나 화합물들을 합성한다.
혈청 100 ml에는 6-8 g 정도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중 90%는 간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간은 하루에 최대 15 - 50 g의 단백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알부민이나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간경변이 되면 코피나 잇몸 출혈과 같은 출혈성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단백질들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을 대사하여 배출될 수 있게 한다.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들은 간에서 다른 물질로 변화되어 작용이 달라지며,


배설될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어 소변 또는 담즙을 통해 배설된다. 알코올도 간에서 대사되어 분해된다. 이러한 해독(解毒)작용은 간의 중요한 기능이며, 간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약물의 남용을 경계하는 것은 약물 자체나 변화된 대사산물이 간독(肝毒)으로 작용하여 간에 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몸에 축적되면 해로운 물질들을 해독한다.
단백질이 대사되면 암모니아라는 유독 물질이 생성되는데, 간은 암모니아를


요소로 변화시켜 체내 암모니아의 축적을 방지한다. 실제 간질환이 심하여 간부전(肝不全)에 빠지면 암모니아의 축적으로 '간성혼수'라는 위독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당(糖) 대사(代謝)를 조절하여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흡수된 영양소 중 포도당은 글리코겐이라는 큰 분자로 전환되어 간에 저장되어 있다가 몸에 포도당이 부족 시 분해되어 혈류로 방출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미노산으로부터 포도당을 합성하여 공급하기도 한다. 인체에서 포도당은 가솔린과 같은 연료(에너지원)의 역할을 하며, 신체나 두뇌 활동뿐만 아니라


세포의 기본적인 생명 유지에는 계속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간은 신체의 각 부위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담즙을 만들어 배출한다.
담즙은 지방의 소화흡수에 중요하며, 여러 가지 물질들이 외부로 배출되는


통로이기도 하다. 오래된 적혈구는 파괴되는데 그 구성 성분 중 일부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로 변화되어 담즙을 통해 배출된다. 간혹 간이나 담관에 종양이 생겨 담즙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빌리루빈이 몸에 축적되어 황달이 발생하며, 지방 소화에 장애를 가져온다.
담즙은 음식물 중에서 기름기(지방분)을 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병으로 담즙의 흐름이 어려우면 황달을 일으킨다.
대변의 색이 노란 것은 담즙의 색이다.


체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한다.
호르몬들은 내분비 기관에서 합성되어 미량으로 인체의 각종 기능을 조절한다. 호르몬들은 간에서 화학적으로 변화되거나 배출되며, 갑상선 호르몬, 에스트로젠, 코티졸, 알도스테론 등 중요한 호르몬들이 간의 대사를 받는다. 따라서 간질환이 심하면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각종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비타민, 철분 등을 저장한다.
비타민 A, D, B12 등은 간에 저장된다. 따라서 비타민 공급이 없어도 A는 10개월, D는 3-4개월, B12는 1년 이상 지탱할 수 있다. 철은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인데, 간에는 체내 혈액 전체에 들어있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철이 '페리틴'이라는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


혈액의 저장고 역할을 한다.
간에는 보통 450 ml 정도의 혈액이 들어있는데, 이는 전체 혈액량의 10%에 해당한다. 간은 크기가 크고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인체의 혈액량 과다 시 과잉 혈액을 수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대로 혈액량 부족 시에는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인체의 방어선 중의 하나이다.
대장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으며, 대장에서 간으로 유입되는 혈류에는 이러한 세균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전신의 순환 혈액에 세균이 검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이는 세균들이 간에서 걸러지기 때문이다. 즉 간에는 쿠퍼 세포(Kupffer cell)라는 식균(食菌) 작용을 하는 세포들이 있어 유입된 세균을 잡아 먹기 때문에 간으로 들어오는 세균 중 간을 빠져나가는 것은 1%도 채 되지 않는다.



(4) 한의학에서 보는 간
우리 인체의 간은 인체의 마지막 최고의 장군이다.
인체의 모든 병은 간이 고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간은 장기가 80%까지 망가져도 최후의 기능을 하며
20%로 다시 80%를 재생 시키는데 그만큼 인체의 모든 질병과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장기라고도 볼수 있다.

-간은 혈액을 담고 있다.
-간은 인체의 근건 즉 힘줄을 다스린다.
그래서 간에 병이 들면 몸에 마비가 온다고 보고 있다.
-간은 오관에서는 눈과 직결됐다고 본다. 그래서 간이 병들면
저절로 눈물이 나오고, 눈이 흐리며, 눈이 부셔 햇볕을
쳐다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간은 손, 발톱과도 관계가 있다.
간이 건강하면 손톱이 윤기가 나고 실하며,
간이 병들면 손톱이 얇아지고, 검푸르며 윤기가 없어진다.
-간은 피로의 원천이다. 간에 병이 생기면 아주 피로해진다.
큰 이유없이 피로하면 간의 병을 의심해야 한다.









출처 :

번개아들  |  글쓴이 : 길동이 원글보기













* 오장육부 [五]


 





한의학에서 내장을 통틀어 이르는 말.

오장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육부는 대장 ·소장 ·쓸개 ·위 ·삼초() ·방광 등을 말한다. 장()은 내부가 충실한 것, 부()는 반대로 공허한 기관을 가리킨다. 삼초는 해부학상의 기관은 아니며, 상초() ·중초 ·하초로 나뉘어 각각 호흡기관 ·소화기관 ·비뇨생식기관을 가리킨다.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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