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한마당
글쓴이 : 김 성현
조회 : 5,465
논산시청 건설방재과에 근무하는 공무원 27년차 이윤자[54]씨..
노성면 호암리 태생인 이윤자씨가 공직에 투신한 것은 지난 83년.지방행정서기보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논산시 관내에서만 잔뼈가 굵은 중견공무원이다.
넉넉치 못한 시골 농촌에서 2남2녀중 장녀로 태어난 이윤자 씨는 홀로 되신 어머님을 봉양하랴 아래로 세 동생들 만큼은 잘 가르쳐야 하겠다는 신념하나로 나이를 잊고 살았다.
안정된 직장인이니 만큼 그동안 꽤 괜찮은 집안에서 혼담이 들어오기도 헸지만 집안 살림 대소사를 책임져야 하는 이윤자 씨로서는 쉽게는 결혼할 생각을 할수도 없었고 그렇게 무심한 세월이 흐르는 사이 어느덧 지천명의 나이 쉰을 넘겼다.
그런 가운데서도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딱한 정황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윤자 씨는 장애우돕기와 독거노인 돕기에 앞장서는가하면 오지랍도 넓어서 캄보디아 난민돕기에 계속적으로 일정액의 성금을 쾌척해 오고 있다.
직장에서는 주어진 소임에 충실하다보니 간혹 윗선에서 업무와 관련한 부당한 청탁이나 지시 등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절할 만큼 꼿꼿한 공직자의 모습을 견지해온 이윤자 씨에 대한 주위의 신망은 두텁기만하다는게 그의 진면목을 지켜본 동료 공직자들의 전언이다.
눈은 그 사람의 마음의 창이랬던가..단아한 체구.. 안경넘어로 비쳐지는 눈망울이 맑고 청아함이 느껴진다.
한사코 사진 촬영도 거절했다.
이웃돕기에 대한 내용을 물어도 시원스레 털어놓지 않는다.
한참을 얼러대자 어색한 듯 배시시 웃는 것으로 인터뷰를 대신한 이윤자 씨... 참좋은 이웃 소중한 사람 맛이 느껴진다.
우리곁에 이런 믿음직한 사람들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좀더 널리 알려졌으면 정말 좋겠다.
이윤자님! 좋은아침 기쁜날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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