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한마당

작성일 : 11-01-02 12:05
청소년학생 척주병 심각하다
글쓴이 : 성정현
조회수 조회 : 4,508

학업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나 요통같은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심할 경우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자녀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수능입시를 며칠 앞둔 수험생입니다.

시험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귀에서 소리가 나고 두통이 심해 병원을 찾았는데요.

[소음성 난청 환자 : 제가 수업시간에 선생님 설명도 잘 못 알아듣는 편이고요, 친구들과 얘기할 때도 엉뚱한 대답을 할 때가 많은 편이에요.]

이 학생의 병명은 소음성 난청.

지난해 대학 진학에 실패한 후 또 다시 입시공부를 시작하면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길을 걷거나 차에 탈 때 컴퓨터앞에 앉아있을 때도 늘상 MP3 플레이어를 귀에 꽂고 지냈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환자 는 2003년 2,858명에서 2009년 5,197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는데요.

2009년 소음성 난청환자 중 10대가 80대이상 노인보다 약 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재국/이비인후과 전문의 : 특히 청소년들 같은 경우,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게 되면 상당히 강한 소리가 귀의 청각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게 되고, 이런 것들이 청소년들의 소음성 난청이 급격하게 증가되는 이유이기 때문에.]

경기도 일산의 종합병원.

고등학교 1학년인 김미래양은 척추측만증 때문에 재활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어 만성요통에 시달려왔는데요.

[김미래/학생, 척추측만증 환자 : 허리도 자주 아프고 피곤하고 그랬어요.]

청소년의 경우 앉아있는 시간은 길지만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허리 근력이 떨어져 척추 측만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형섭/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 척추 측만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장과 폐의 발달에도 이상을 초례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따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과도한 학업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쥬니어건강IN'사이트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가 올라와 있는데요.

최근 10대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우울증과 식이장애, 척추측만증을 비롯해 술, 담배, 본드 남용, 인터넷 중독등을 진단하고 예방할수 있는 동영상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이시무/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 청소년에게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올바른 건강 정보 전달을 위해서 주니어 건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체격이 커진 반면에 체력은 부실한 요즘 청소년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틈틈이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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