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간 농 사 정 보
☞ 새로운 농업기술 정보
□ <신품종> 벼 흰잎마름병에 강한 신품종 ‘강백벼’ 육성
○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소장 김진화)는 우리나라 호남평야지 및 남서해안지 벼 흰잎마름병 상습지에 적합한 신품종 ‘강백벼’를 육성하였다고 밝혔다.
○ ‘강백(익산478호)’은 초형이 똑바로 서는 직립형으로 키가 작아 잘 쓰러지지 않고, 포기당 이삭수, 이삭당 벼알수, 등숙비율은 기존의 남평벼와 비슷하나 현미 1000립중은 남평벼에 비해 약간 가벼운 편이다. 쌀알의 외관품위는 짧은 원형으로 쌀의 투명도와 밥맛이 양호하다.
○ ‘강백(익산478호)’은 벼 흰잎마름병 병원균 종류 중에서 K1, K2, K3 및 새로운 변이균 K3a에 특히 저항성을 나타내는 신품종이다. 또한, 잎도열병 및 목도열병은 남평벼 보다 강하며, 바이러스병, 멸구 및 매미충류에는 다소 약한 편이다.
○ ‘강백벼’는 남서해안지 및 호남평야지 벼 흰잎마름병 상습지에 적합한 품종이다.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며 도복에 따른 미질저하가 우려되므로 적정량을 균형 시비하여야 한다. 도열병에는 강하나 바이러스병 및 기타 병해충에 약하므로 적기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가을 장마시 수발아가 우려되므로 적기에 수확 하여야 한다.
□ 혈액검사로 한우 질병 조기진단 가능해진다
<축산과학원원, 한우 성장단계별 혈액학적 수치 분석>
○ 혈액검사로 한우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돼 앞으로 가축질병으로 인한 손실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 축산과학원은 한우의 성장단계별 정상적인 혈액학적인 수치를 분석하여 한우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축산과학원의 최창용 박사 팀이 건강한 한우의 성장단계별 혈액학적 수치를 백혈구 호중구 외 5종, 적혈구 헤모글로빈 외 5종, 혈소판 1종에 대하여 분석하여 정리한 결과, ▲세균이 감염되거나 염증이 있을 경우 백혈구 중 호중구의 수치가 올라가고 ▲기생충이 감염되면 호산구의 수치가 올라가며 ▲혈소판 수치가 정상이하가 되면 혈액응고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가축질병으로 인한 손실액이 축산업 총생산량의 20%”라며 “앞으로는 가축의 혈액검사를 통하여 이러한 손실액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주일에 실천 할 농작업
1. 벼 농 사
가. 후기 논 관리
○ 논물을 너무 일찍 떼면 벼 알이 잘 여물지 않아 수량이 떨어지고 미질이 나빠지므로 이삭 팬 후 35~40일까지는 물을 대주도록 한다.
※ 벼를 적기에 수확해야 완전미율이 높아진다.
- 극조생종 : 이삭 팬 후 40일
- 조 생 종 : 이삭 팬 후 50일
<수확시기에 따라 완전미율 감소>
․조기수확 : 청미, 미숙립, 동할미 증가
․만기수확 : 기형립, 피해립 증가
○ 특히 수로나 논두렁이 무너져 물을 대지 못하는 논은 수로를 정비하거나 갈개를 만들어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 논물은 완전히 잦아진 다음 다시 물을 대어 주는 방법으로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여 뿌리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 고품, 운광벼 등 내년도 사용할 볍씨를 생산하려는 포장에서는 피, 잡초, 잡수 등을 철저히 제거하여 순도 높은 벼 종자를 생산토록 한다.
나. 병해충 방제
○ 중만생종 벼 가운데 늦게 이삭이 팬 논이나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은 보완방제를 하도록 한다.
○ 벼멸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적용농약을 선택하여 방제토록 한다.
○ 잎집무늬마름병은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에는 벼이삭이 팬 후에 위쪽 잎집이 말라죽어 벼가 잘 여물지 않게 되고, 볏대가 약해져 쉽게 쓰러지게 되므로 방제를 하지 못한 논은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벼이삭이 나온 후이므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다. 극조생종 벼 수확
○ 수확기에 달한 극 조생종 벼는 적기에 수확하여 미질을 높이도록 한다.
○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경우는 벼 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작업을 하여 손실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데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하도록 한다.
2. 밭 농 사
가. 밭작물 후기 관리
○ 콩, 땅콩 등 밭작물은 알곡의 자람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병해충이나 기상재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 참깨는 수확 시기를 놓치지 말고 수확하고 말리는 동안 비를 맞지 않도록 하여 품질이 좋은 참깨를 생산하도록 한다.
○ 가을에 보리를 심을 농가에서는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하여 미리 확보토록 하고, 파종 기계, 배토기 등을 미리 손질해 두도록 한다.
○ 밭작물 종자는 수확 전에 시범포 등에서 생산되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확보하여 내년 농사에 사용하도록 한다.
3. 채 소
가. 고 추
○ 연작지나 통풍이 잘되지 않은 포장에서 역병, 탄저병 등 병해가 확산되고 담배나방(무름병)이 많이 발생되는 시기이므로 병해충별 적용약제를 알맞게 뿌려 방제토록 한다.
○ 고추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뿌려 주는 등 포장 관리를 잘하여 후기 수량을 높이도록 한다.
○ 붉은 고추는 가능한 빨리 수확하여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하며, 수확한 고추는 적온 건조로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 붉은 고추를 말리기 전에 고추세척기를 사용하여 농약 등 불순물을 씻어내어 청결고추를 생산한다.
나. 가을 무․배추
○ 무는 솎음작업을 해주되 재배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본 잎이 4~5매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준다.
○ 배추는 본 잎이 3~4개정도 자랐을 때 본 밭에 옮겨 심는데 심는 간격은 여건에 따라 알맞게 조절하여 깊게 심기지 않도록 하고, 생육 초기에 예찰을 강화하여 해충 방제를 적기에 하도록 한다.
※ 심는 간격은 땅의 비옥도, 재배기간, 지역에 따라 알맞게 조절한다.
○ 태풍, 국지성 강우 등으로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포장은 배수구를 깊게 설치하고, 토양이 과습할 경우에는 예방위주로 병해충을 방제토록 한다.
다. 시설 채소
○ 억제 재배용 오이, 토마토의 육묘 시기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환기를 잘해주어 고온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 비료와 물을 알맞게 주고, 작물에 따라 육묘장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여 튼튼한 모를 생산하도록 한다.
○ 온도가 높으면 다양한 해충이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성페로몬, 끈끈이 트랩, 유아등, 포집망, 천적 등을 이용 해충밀도를 낮추어 합성농약 방제횟수를 줄인다.
4. 과 수
가. 과수원 후기관리
○ 나무 내부에 그늘을 드리우거나 바람을 방해하는 웃자란 가지를 유인하거나 제거하여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한다.
○ 방제가 소홀한 과원에서 탄저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의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살펴보아 병포자가 발견되면 적용 약제로 방제토록 한다.
○ 과실이 골고루 착색이 되도록 반사필름 등을 나무 밑에 깔아주어 품질을 향상시킨다
○ 과실이 커 가면서 새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게 되므로 방조망을 씌우는 등 조류피해 방지대책을 강구한다.
나. 포도 열과방지
○ 포도 열과 방지를 위해서는 비가림 재배가 가장 효과적이나 새 가지를 적당히 솎아 주어 나무 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주면 열과 방지에 도움이 된다
○ 포도가 과다하게 결실된 경우에는 추가로 송이솎기를 실시하고, 물 관리를 적절하게 하여 토양 수분의 급격한 변화를 막도록 한다
○ 열과된 포도 알은 따서 땅에 묻고 열과가 많은 송이는 가공용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5. 버섯
가. 느타리버섯 관리
○ 가을철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에서는 종균, 폐면, 볏짚 등을 미리 구입하도록 하고, 볏짚과 폐면은 물에 젖지 않고 오염 물질이 없는 깨끗한 것을 사용하여 안전한 재배가 되도록 한다.
○ 느타리버섯 배지(볏짚, 폐면)를 입상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살균작업을 완료하여 잡균의 침입과 증식을 예방하도록 한다.
○ 느타리버섯의 균 기르기를 할 때는 가능한 알맞은 온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하여 균이 잘 자라도록 하고, 재배사 내의 공기는 항상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환기와 습도 관리를 잘해 주도록 한다.
6. 축 산
가. 가축 사양 관리
○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므로 어린 송아지 는 톱밥 등을 깔아 주어 호흡기 질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 날씨는 조금 선선해 졌지만 아직은 어미돼지의 고온 스트레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예상되는 분만율 저하를 감안하여 새끼 생산량을 조절하도록 한다.
○ 닭은 9월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선선하여 안정감을 갖는 시기로 여름철에 저하된 증체율이나 산란율 등을 높일 수 있는 계절이므로 관리를 잘하여 생산성을 높이도록 한다.
나. 초지 사료작물 관리
○ 호맥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월동 후 봄철에 이용되므로 파종 시기가 다소 늦어도 상관없으나 9월초에 일찍 파종하면 월동 전에 한 번 더 베어 먹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일찍 파종을 하도록 한다.
다. 가축 위생관리
○ 일교차가 점점 커지는 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 일정 기온에 적응하려는 가축의 대사 기능에 무리가 와서 질병에 대한 저항 능력이 떨어지고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호흡기 점막을 통한 바이러스 등 병원균의 침입으로 호흡기 질병이 많아지므로 가축별 주요 호흡기 질병 복합백신 등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 한낮에 축사 내로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경우 그늘막 등으로 뜨거운 빛을 가려 주고 팬을 이용한 환기실시와 저녁에는 찬바람이 직접 가축에 닿지 않도록 환경관리를 철저히 한다.
○ 돼지콜레라 방지를 위하여 수요일에는 축사안팎을 소독하고 평상시에도 외부인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로를 차단하고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한다.
○ 소 부루세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예방을 위하여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의 축사 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제를 사용하여 축사 내ㆍ외부를 소독하고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된 소가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도태해야 한다.
○ 가축분뇨처리 시설과 축사에 대해 노후상태나 전기 누전차단 여부 등을 점검 정비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분뇨가 하천으로 방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