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광복절인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강원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 15일 자정부터 서울ㆍ경기ㆍ강원 영서ㆍ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23∼26도로, 서울ㆍ청주ㆍ대전ㆍ전주ㆍ광주ㆍ목포ㆍ대구ㆍ포항ㆍ부산ㆍ울산ㆍ제주의 최저기온이 25도로 예상되는 등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야간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아울러 15일 새벽 강원 영동지역인 강릉ㆍ동해ㆍ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자정부터 경남북, 충남북, 전남북, 대구, 부산, 울산, 대전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된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 기온 33도 이상, 일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ㆍ경기 및 강원 영서지방의 경우 16일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폭염주의보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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